지난 1일 발효된 USMCA엔 종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현대화하려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북미산 부품 비율을 인상하는 등 새로운 원산지 규정을 비롯한 노동·환경·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조항이 포함됐다.
코트라는 이번 USMCA 발효로 자동차 등 우리 주력 품목의 미국 수출 전략과 현지 진출기업의 대응방식에 변화가 필요한 데 따라 이번 웹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는 유튜브 채널 ‘KOTRA TV’로 볼 수 있다.
이날 강준하 홍익대 법학과 교수는 USMCA 의의와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강 교수는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정부가 교역·투자뿐 아니라 지재권, 노동, 환경, 디지털 무역 등 분야에서도 자국 이익에 부합하는 규범을 도입하려 한다”면서도 “통관절차·원산지증명 간소화 등 기업 친화적 요소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인 마크 탤로(Mark Tallo)는 자동차·부품 원산지 규정을 설명한다. 그는 “USMCA로 자동차 역내 가치비율 의무가 75%로 높아졌고, 북미산 철강과 알루미늄을 일정 비율 사용해야 하며, 시간당 임금이 16달러 이상인 곳에서 제조된 부품도 정해진 만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기업이 대응하기에 녹록잖은 분야로 꼽힌다.
이번에 강화한 원산지 규정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멕시코 자동차업계 가운데 과나후아토 자동차산업 클러스터의 마리오 데라크루즈(Mario de la Cruz) 구매위원회 부회장은 “북미산 철강·알루미늄 사용의무 규정을 준수하기가 까다롭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지형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이 USMCA 발효에 따른 산업별 영향과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한다.
손수득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USMCA는 최대시장 미국과 우리 생산기지가 많은 멕시코가 주체인 만큼 업계의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코트라는 현지시장 변화를 계속 주시하며 우리 기업에 유용한 정보를 한발 앞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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