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북한 출신인 제가 강남갑에 당선된 것과 (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못한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라며 “먼 훗날 역사가 판단하겠지만,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일치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위원장이 태양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맞다고 수긍했다. 그는 “신변에 이상이 있는 건 맞다”면서도 “심혈관 수술을 했는지, 제일 취약한 무릎이나 발목을 다쳤는지 등은 단정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또 “만일 진짜 김정은이 중태에 빠졌거나 깨어나지 못한다면 북에서는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진짜 그런 상태라면 아직까지 북에서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북 내부에서 입소문을 타서 퍼지려면 적어도 한 달은 지나야 의심이 증폭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김 위원장이 사망한다면 “북한은 한국이나 미국이 군대를 이끌고 들어올까 ‘중국 형님’들에게 지켜달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이 기회를 안 놓치고 통일하기 위해선 한국과 손을 잡을 수 있도록 믿음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제부터 정부가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정보라인을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며 “김정은이 보이지 않는 것이 한 달이 넘어간다면 비상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낸 입장문에서 태 당선인은 CNN 등 외신 보도 중심의 신변 이상설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북한에서 ‘최고 존엄’의 동선과 신변은 외교부장과 같은 최고위 간부들도 알 수 없는 사안”이라며 “하물며 김정은의 신변이상설이 북한·중국 국경에까지 전해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반응이 심상치 않아 정부가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보도된 후 일주일이 넘은 지금까지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내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4월15일 김정은이 태양절(김일성의 생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은 전례가 없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단독]대출 막히자 서울 아파트 '부모 찬스'…올해 벌써 2.7조](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900197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