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추가 반등 모멘텀 부족…580선 하락 출발

유현욱 기자I 2019.08.12 09:27:19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하며 다시 580선으로 미끄러졌다. 4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미·중 무역전쟁, 한일 무역갈등,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악재 속에서 추가 반등 모멘텀이 부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3.29포인트) 내린 586.75에 형성돼 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으로 방향을 틀고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했으나 추가 상승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6억원과 17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3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기기 통신장비 제약이 1~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화학은 1%대 상승 중이다. 비금속 섬유 의류 운송장비 부품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헬릭스미스(084990) 가 4%대 에이치엘비(028300) 클래시스(214150)가 3%대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3%대 내리고 있다. 에스에프에이(056190) 휴젤(145020) 하림지주(003380)는 2%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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