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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레시피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세계 최대 스마트 키친 시장인 미국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LG전자는 최근 앱으로 음식 조리법을 제공하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드롭(Drop)’과 협력해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스마트 키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LG전자는 ‘이닛(Innit)’과 ‘사이드셰프(SideChef)’를 포함해 미국 스마트 레시피 분야 주요 기업 세 곳과 협력하게 됐다.
LG전자와 레시피 기업의 협력에 따라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조리법을 검색하고 오븐을 제어할 수 있다. 오븐은 고객이 선택한 레시피에 맞춰 조리에 필요한 온도와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LG 엑스붐 AI 씽큐 WK9’와 같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리법을 확인하고 요리방법을 화면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는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고 스마트한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해 소비자가 차별화된 스마트 키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