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12일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최저임금 인상은 중소상공인들의 지원대책이 병행돼야 실효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의 연착륙을 위해선 정부가 어려운 중소상공인들의 지원 대책을 병행해야 그 효과가 시장에서 나타난다”면서 “부가가치세법과 소상공인 소득공제 한도를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자영업자를 위한 교육비와 의료비를 세액공제해주는 소득세법 등 3법을 함께 통과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의장은 “새정치연합은 최저임금 하한선을 두고 단계적 인상을 위한 입법을 발의한 상태”라며 “전체 노동자 평균임금의 50%로 시작해서 단계적 인상을 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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