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카지노 관련주가 강세다. 정부가 GKL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11시14분 GKL(114090)은 전날보다 12.67% 오른 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도 6%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을 통해 “유사·중복사업 정비대상을 적극 발굴하고, 5월 중 구체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GKL의 카지노 사업이 처분 추진 대상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4월까지 1차로 중복사업을 발굴해 5~6월 정비방안을 마련한다. 늦어도 10월에는 정비대상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관련업계는 GKL 민영화와 관련해 영종도 카지노 설립과 같은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