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5호의 발사 준비를 정상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지시각 오전 10시에 열린 발사준비 종합점검회의에서 발사 준비상황 및 현지 기상조건이 양호함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리랑 5호는 현재 ‘드네프르(Dnepr)’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발사되면 발사 15분 뒤 로켓과 최종 분리되고 32분 뒤에는 남극에 위치한 트롤(Troll)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하게 된다. 약 5시간56분 뒤인 한국시각 23일 오전 5시36분에는 대전 항우연에 위치한 위성정보연구센터 지상국과 첫 교신이 예정돼 있다.
위성의 정상 작동여부는 한국시각 오전 6시30분에 최종 확인된다. 야스니 발사장에는 현재 미래부 파견 발사관리단과 항우연을 비롯한 참여기관 기술진 약 20여명이 최종 발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리랑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를 사용해 공공안전과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레이더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리랑 5호 개발사업은 미래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238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8년간 공동 추진했으며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과 대한항공(003490), 두원중공업, 한화(000880)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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