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이즈(121850)가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 터치패널 산업전’에 참가한다.
코이즈는 국제 터치패널 산업전에서 인덱스 매칭(Index Matching), 김서림 방지(Anti Fog), 청색광 차단(Blue Light Cut) 등 7개의 터치패널 관련 광학필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국제 터치패널 산업전은 국내외 280여개 업체가 참가해 소재, 기술, 장비 등 터치패널에 관한 것을 소개하는 터치패널 전시회다.
인덱스 매칭 필름은 터치패널의 핵심인 인듐주석산화물(ITO) 필름에 새겨진 회로 패턴이 사용자의 눈에 보이는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다. 특수 코팅을 차례로 진행해 반사율을 최대한 동일하게 맞춤으로써 ‘시인성’문제를 해결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코이즈는 기술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재 몇몇 업체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서림 방지필름은 차량, 욕실 등 일상 생활용으로만 쓰이던 기술을 터치패널 분야에 적용한 제품이다. 표면과 물의 친화도가 클수록 물방울이 맺히지 않고 표면에 넓게 퍼지는 성질을 이용해 터치패널 외부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했다. 청색광 차단 필름은 PC, 스마트폰 등 LED를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에서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청색광을 차단해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조재형 대표는 “터치패널용 필름은 코이즈가 코팅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필름을 제조하는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