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가 베트남의 전력발전사업에 참여한다.
포스코(005490)(회장 정준양)는 19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국영 석유가스공사(페트로베트남)와 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지난해 10월 남부 바리아-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준공한 포스코베트남 냉연공장(연산 120만t)과 연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소 건설과 페트로베트남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내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발전사업의 대상지로는 남부 바리아-붕타우 지역과 타이빙성 등 북부 일부 지역이 거론되고 있으며, 석탄화력발전 방식 외에 가스화력발전 방식이나 복합화력발전 방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발전소의 용량과 사업 형태, 안정적인 원료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추후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국내 업체 중엔 포스코 외에 태광파워홀딩스가 베트남 발전사업에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17년 가동을 목표로 북부 남딩성에 45억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발전용량 2천40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편, 포스코와 MOU를 맺은 페트로베트남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석유산업 정보지 PIW에 세계 주요 석유회사 가운데 72위를 차지한 베트남 최대 국영업체다. 에너지 사업 외에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업종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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