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장 막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우며 1110선까지 밀리고 있다. 프로그램과 기관의 매도세가 둔화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장 막판 키우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는 것.
15일 오후 2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11포인트(6.18%) 떨어진 1109.57를 기록하며 장중 저점을 새롭게 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0억원과 26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기관은 순매도가 300억원 가량 늘어난데 비해 외국인은 1000억원이 증가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리고 있는 종목들이 모두 부진하다. 외국계 매도창구로 쏟아지는 외국인 추정 물량이 가장 집중되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그 뒤를 이어 현대중공업(009540) 포스코(005490) GS건설(006360) 등의 순으로 매물이 몰리며 부진한 모습이다.
이에 비해 SK텔레콤(017670)은 오히려 순매수가 집중되며 시총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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