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정보통신부가 20일 SK텔레콤(017670)의 하나로텔레콤(033630) 인수를 인가하기로 결정했다.
정통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정보통신정책심의위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정책심의위 관계자는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대한 인가를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가조건에 대해 "인가에는 어디나 조건이 붙지 않냐"며 "(SK텔레콤이) 지킬 수 있을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800Mhz 주파수 재분배는 이번 건하고 직접 관계가 없다"며 "정통부가 지금도 계획을 갖고 추진하고 있으니까 그 계획대로 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현재 SK텔레콤이 독점사용하는 800Mhz 주파수를 오는 2011년 6월말 회수해 재분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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