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병수기자] LG화재(002550)는 9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2월 7일 임시주총을 열어 상호를 LIG손보로 변경하기로 했다. 럭키생명도 LIG생명으로 바뀐다.
LG화재는 그 동안 그룹계열 분리에 따라 LG상호 사용을 하면서 LG상사측에 연 매출액의 0.2%씩을 상호 사용료로 지출해왔으나 이번에 상호를 변경하게 됐다. LIG는 `Life is great`의 뜻으로 사용되게 된다.
LIG화재는 특히 정식 풀네임으로 `엘아이지손해보험주식회사`를 사용키로 해, 그 동안 손보업계에서 주로 사용해 온 화재나 해상보험부문을 상호명에서 제외했다.
손보사들의 정식 풀네임에는 모두 화재나 해상보험이 들어있으나, 풀네임 전체를 손해보험주식회사로 바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