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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하루만에 반락..423p(마감)

조진형 기자I 2005.05.03 15:50:54

전일보다 3.31포인트(0.78%) 하락한 423.30p

[edaily 조진형기자] 코스닥 시장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으로 이틀 연속 상승이 기대됐지만 거래소시장의 하락반전과 맞물려 코스닥시장도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31포인트(0.78%) 하락한 423.30으로 마감했다. 장 개장과 함께 상승출발하며 한때 43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약세로 반전됐다. 외국인이 15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7억원과 4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불러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808만주과 8989억원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미국 연방공개준비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코미팜(041960)과 CJ홈쇼핑이 각각 5.90%와 4.27% 하락한 가운데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GS홈쇼핑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 디엠에스 다음 등이 동반 하락했다. NHN(035420)이 예상치를 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1.14% 상승했고 국순당이 3.07% 오르며 강세를 띈 정도였다. 이날 뚜렷하게 형성된 테마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인바이오넷(039060)과 이지바이오 한일사료 등 사료주와 에스디와 씨티씨바이오 고려제약 중앙백신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세를 탔다. 종목별로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원마이크로(037110)가 김용택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를 통해 다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으로 치솟았다.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소프트맥스(052190)와 미국 식품의약청에 콘택트 렌즈를 의료기기로 등록한 미광콘텐트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자사주 취득을 재료로 반등을 시도했던 레인콤(060570)이 8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311개로 나타났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해 485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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