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선도 기업 조비에비에이션(JOBY)은 뉴욕 시내에서 진행된 첫 지점 간 항공 택시 시연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주가가 급등세로 장을 마감한 뒤에도 시간외거래에서 추가상승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시연을 통해 JFK 공항에서 도심 헬기장까지 잇는 수직이착륙기(eVTOL)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조비 에비에이션은 상용 서비스 시작 전 단계로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이번 시연이 2026년 말로 예정된 상업화 가시성을 높였다고 판단했다. 월가에서는 조비에비에이션이 상용화를 시작하는 2026년 1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뒤 2029년에는 11억달러까지 외형을 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30억달러보다는 하향 조정된 수치이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는 기존 헬리콥터보다 소음이 적고 운용이 간편해 도심 내 이동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비행은 미 교통부가 UAM 산업 발전을 위해 2025년 출범한 ‘eVTOL 통합 파일럿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간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중동 사업 진출에 차질을 빚으며 연초 대비 36% 가량 밀렸던 주가는, 본토인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시연 소식에 강력한 반등 모멘텀을 확보했다.
월가 관계자들은 조비 에비에이션의 주가가 기체 인증 여부와 중동 지역 상업 서비스 개시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2029년과 2030년에 각각 11억달러, 20억달러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지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이번 뉴욕 시연 성공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전문가들은 기체 인증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주가가 저평가 국면을 탈피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6.35% 급등하며 9.04달러에 마감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조비에비에이션 주가는 전일대비 2.23% 추가상승한 9.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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