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미국 상무부의 특정 GPU 모델 중국 수출을 허용 가능성이 보도되며 2% 가깝게 상승 마감됐다.
미국의 디지털 뉴스 및 미디어 기업 세마포르는 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엔비디아의 최첨단 제품보다 약 18개월 뒤처진 GPU 모델의 중국 수출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타협안이 현실화되면 엔비디아의 H200 칩이 중국 고객에게 판매될 수 있게 된다.
이번 결정은 미국의 정책 당국 내에서 첨단 AI 칩 수출을 반대하는 측과, 규제로 인해 중국 경쟁사에게 시장 점유율을 내줄 것을 우려하는 측의 상반된 이해관계를 조율하려는 시도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해당 조치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엔비디아가 거대한 중국 시장 수출 재개를 통해 수익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정규장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3% 오른 185.57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2분 시간외 거래에서 2.09% 더 상승하며 189.4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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