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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네이버클라우드, 농업 AI 에이전트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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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25.09.26 07:55:53

한국형 AI 기반 농업 특화 AI 에이전트 구축…농가 생산성 극대화 목표
영농일지 기록하는 ‘AI 콜’부터 전문적인 AI 맞춤형 처방까지 확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대동(000490)과 네이버클라우드가 농업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를 위해 손을 잡았다.

26일 대동에 따르면 25일 양사는 ‘농업 AX를 위한 소버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농업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농업 특화 AI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추진했다.

대동은 “모든 농민이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갖추고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을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AI가 주 1~2회 농민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작업 내용을 자연스럽게 수집해 영농일지를 자동 기록하는 ‘AI 콜’ 기반의 음성형 에이전트 서비스부터 시작한다. 대동은 “네이버의 고도화된 AI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사투리까지 정확하게 인식할 것”이라며 “농민들이 낯설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 친밀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앱 사용이 낯선 고령 농민을 고려해 간편한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향후 드론 영상 등 전문 시각 데이터 필요 시 앱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동은 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그린팩토리 사옥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농업 AX를 위한 소버린 AI 에이전트 사업협력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원유현(왼쪽) 대동 대표이사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동)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하반기 실제 농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하고 농기계 및 농용로봇을 위한 엣지 AI 모델 등 피지컬 AI까지 연계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동은 “미래농업 혁신을 위한 AI·로봇 기반의 정밀농업 플랫폼을 준비했다”며 “이번 협력에서 농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AI 음성 일지 기능을 중심으로 병해충 정보, 기상 예보, 정부 보조금 정보 등 맞춤형 농업 정보 및 전문 농작업 처방을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동의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용 로봇 등 피지컬 AI 기술과 연동해 농가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한다.

특히 이번 협력에는 네이버가 새롭게 개발 중인 소버린 AI, ‘K-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토양, 기후, 작물 특성 등 고유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켜 농가에 최적화된 ‘농업 특화 AI’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농가가 AI를 가장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동이 축적해온 정밀농업 솔루션에 네이버의 AI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농업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핵심인 ‘누구나 쓸 수 있는 AI’의 출발점”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에이전트 인에이블러로서 다양한 산업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산업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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