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2534억원, 영업이익은 17.1% 감소한 201억원(영업이익률 7.9%)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하 연구원은 ETC 부문은 케이캡, 영양 수액 등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매출액이 20.5% 증가한 23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케이캡 처방액은 14.4% 증가한 533억원으로 상반기 14.1% 증가한 1047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며 “동일한 P-CAB 제제인 펙수클루, 자큐보 출시에도 불구하고 소화성 궤양 용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전년 동기 14% 대비 1%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동사 심혈관계 의약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카나브 시리즈의 약가 인하 우려가 있었으나 보령의 약가 인하 정지 신청이 인용되며 유지된 약가로 판매가 계속될 예정”이라며 “심혈관계 의약품, 수액 제제 및 신규 도입한 아바스틴이 항암제 부문 매출을 견인하며 ETC 중심 성장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H&B 사업 부문은 매출액이 22.4% 감소한 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이는 컨디션 매출 감소와 함께 외주 생산 중인 음료 제품(헛개수, 티로그 등)의 품질 이슈로 판매중지·회수 조치 영향”이라며 “Tegoprazan(케이캡)의 미국 임상 3건 중 NERD 적응증 임상과 장기 안전성 임상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 중인 EE 적응증 임상 종료 예정일은 Clinical trials 상으로 9/1로 3분기 중 EE 임상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Sebela는 4분기 미 식품의약국(FDA)에 NDA를 신청할 계획으로 2026년말~2027년 초 허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임상을 통해 코카시안 대상 안전성,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유럽 지역에 대한 기술 이전도 하반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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