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판세 대역전 시작…투표하면 이긴다"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이 이번 주 대선 사전투표일(29~30일)을 기점으로 대선 골든크로스(지지율 1위 후보와 2위 후보 간 지지율이 역전되는 것)를 자신했다. 이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7일 선대본 회의에서 “(선거)흐름은 매우 긍정이다. 보수 지지층의 결집은 물론 중도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삶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흐름은 매우 긍정적이다. 보수 지지층의 결집은 물론 중도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삶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앞으로 선거전략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일당독점으로 인한 민주주의 위기,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 상황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미칠 문제점을 집중 홍보하고 김문수 후보가 만들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을 국민에게 알려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윤 본부장은 이와 함께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길 수 있다”며 지지자들에게 본투표뿐 아니라 사전투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사전 투표에 대한 일부의 우려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국민의 감시로 관리 수준이 크게 강화되었고, 우리 당도 투개표 전 과정에 참관인을 배치해서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 가능하신 분들께서는 사전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투표지에 개인 도장을 찍어야 부정투표를 막을 수 있다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투표지에 도장을 찍으면 그 표는 무효가 된다”고 주의를 요청했다.

윤상현 의원의 선거대책위원장 합류를 두고 조경태 선대위원장이 항의하는 것에 윤 본부장은 “인천이 취약 지역이어서 선거 전체를 지휘할 공동선대위원장이 필요하다는 지역의 요구가 있었다”며 “작은 차이를 다 극복하는 용광로 선대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소통에 대해선 “함께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고민하고 있고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