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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 중 서류 심사와 발표를 거쳐 예비관광벤처 30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4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사업화 지원금 최대 1억 원과 함께 맞춤형 경영 상담, 교육, 투자 유치, 업계 네트워킹 등의 지원을 받는다. 성장관광벤처로 선정된 기업에는 장관 명의의 확인증도 발급한다.
AI·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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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정 업체 중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숙박업체의 자동화 운영 기술을 제공하는 ‘더휴식’ △항공 지연·취소에 따른 보상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플랫폼 ‘플라이리펀’ △자율비행기술 활용 여행지 드론 촬영 서비스 ‘오카’ △외국인 여성을 위한 냉동 난자 컨시어지 ‘웰트립코리아’ △해외 환자 유치·관리를 위한 세계 의료 관광 플랫폼 ‘클라우드호스피탈’ 등이 특색 있는 아이디어로 눈에 띄었다.
AI 기술 기반 사업도 여럿이었다. △숙박업 객실 판매 최적화 자동 운영 시스템 ‘벤디트’ △SNS 콘텐츠 지도화 구현 및 검색 서비스 ‘니어’ △맞춤형 방한 무슬림 여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씨유컴퍼니’ 등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아이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가 콘텐츠와 관광 결합 시도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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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체에는 △반려동물 돌봄 매칭 플랫폼 ‘우주펫’ △지역기반 체험형 스포츠 관광 사업 ‘피오씨’ △주말 여가 큐레이션 서비스 ‘주말토리’ △국내 최대 2030 타깃 아웃도어 커뮤니티 플랫폼 ‘알앤원(페어플레이)’ △지역 체험형 러닝 관광 프로그램 ‘장수 트레일레이스’ △캠퍼기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캠핑장 맞춤 추천 솔루션 ‘캠퍼레스트’ △반려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퀘스트형 반려문화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 ‘댕스카우트’ △지역소멸 대응 GPS 기반 점령게임 ‘한국지’ △외국인을 위한 게임처럼 즐기는 한국여행 서비스 ‘플레이 코리아’ 등이 꼽혔다.
관광벤처 생태계 육성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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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와 문체부는 2011년부터 시작된 공모전을 통해 그간 1700여 개의 관광벤처를 발굴했고, 이들 기업은 총 48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선정 결과는 한국관광 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