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4%대 하락…18만원 붕괴

김보겸 기자I 2024.04.16 10:55:1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16일 4% 넘게 하락하며 18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78%(9000원) 내린 17만9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확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3만7735.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 내린 5061.82에, 나스닥지수는 1.79% 하락한 1만5885.02에 마감했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한 709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전월 대비 0.3%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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