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겨울 시즌 교육과 공연 및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13일부터 이틀 간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우리 탈, 우리 탈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직접 탈을 만들고 봉산탈춤을 추는 체험 교육으로 탈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5일부터 사흘 동안은 동지를 앞두고 팥 주머니 만들기와 시루떡 꾸미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동지 나들이’가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기념 체험 교육으로는 20일부터 23일까지 ‘크리스마스 디저트, 뷔슈 드 노엘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비누 만들기’가 열리고 21일부터 31일까지는 밀알복지재단과 연계한 어린이 가족 봉사활동 ‘반짝반짝 태양광 랜턴 만들기’와 박물관 실내에 조성된 룰루랄라 크리스마스 트리마을 인증샷 이벤트 ‘따끈따끈 붕어빵을 받아요’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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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에는 전래동화 ‘해와 달 오누이 이야기’와 ‘베트남 호랑이’을 재해석해 탈과 인형 등 다양한 오브제와 신체 마임이 어우러진 창작집단 탈무드의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해와 달의 이야기’가 열린다.
3일과 24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고양실버인력뱅크와 고양꿈누리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박물관 관계자는 “가족들이 동지, 크리스마스, 탈춤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고 추억을 쌓으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탈춤을 공연과 교육으로 선보인 것처럼 앞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2일 오후 3시부터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공연 프로그램은 체험·이벤트 프로그램과 함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