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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130여명 인력이 북한산·수락산·관악산 등 주요 산을 수시로 순찰하고, 산불진화차, 산불소화시설 등 산불진화장비를 사전 점검·정비해 초동진화 태세를 갖췄다.
또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하여 북한산·관악산 등 도심 주요 산 14곳에 설치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점검·정비로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취약지 110개소에 블랙박스를 설치해 산불감시에 사각지역이 없도록 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되는 경우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소방차에 고압수관을 연결하고 소방호스를 그물망처럼 전개하여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올 가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산불로부터 서울 산림을 안전하게 지키기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만약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진화하여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연평균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10건 중 9건은 봄철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올해 봄에는 지속되는 가뭄 등으로 강남구 대모산 산불 등 총 8건의 산불이 발생돼 산림 2만4900㎡ 피해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국지적 기상 변화로 산불이 연중화되고 있어 가을철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