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기계 업계 1·2위인 두 기업이 현대중공업그룹 소속으로 전시회에 동반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3년 주기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로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15개국 19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267270)는 △원격 장비진단 △자동화 머신 컨트롤 △안전사고예방 감지 시스템 등 ICT 기반 ‘현대커넥트’(HYUNDAI CONNECT)를 소개한다. 14t 수소굴착기와 1.8t 수소 리치타입 지게차, 1.8t급 전기굴착기 등 친환경 건설장비부터 요소수가 필요 없는 14t 굴착기 ‘HX140ACR’을 비롯한 중대형·중소형·콤팩트 굴착기 신제품을 전시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자체 개발한 3D 머신 가이던스, 휠로더 투명 버켓 등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클린테크놀로지(Clean Technology), 무인 자동화 종합 관제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 플랫폼을 소개한다.
특히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충남 보령시험장에 위치한 22t급 굴착기 원격 제어하며 사이트클라우드 내의 안전·자동화 기술을 시연해 스마트 건설 기술력을 뽐낸다. 내년 출시 예정인 3t·3.5t 미니굴착기와 건물 철거용 신제품 35t 데몰리션 특수장비를 최초 공개하며 사전계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계 산업이 글로벌 ‘톱-티어(Top-Tier)’로 나아가려면 스마트·자동화·친환경 등 미래 혁신 기술이 필요하다”며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통합R&D조직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건설기계 시장에서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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