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 지그재그·오비맥주도 ‘웃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윤정훈 기자I 2021.04.26 11:21:36

윤여정,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지그재그, 오비맥주 등 윤여정 모델 업체들 ‘후광효과’ 기대
성별·나이 불문하고 호감도 높아 광고계 ‘러브콜’ 이어질 듯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74세의 배우 윤여정이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는 64년 만의 아카메디 여우조연상이다.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으로 광고 모델로 발탁한 업체들도 후광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P)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개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을 선정했다. 윤여정은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에서 딸 모니카(배우 한예리)를 돕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윤여정은 “아시아권에 살면서 오스카는 티비로 봤는데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되다니 믿을 수 없다”며 “그저 운이 좀 더 좋아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윤여정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에 그를 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은 광고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 13일 윤여정을 모델로 발탁하고 TVCF를 시작했다. 광고 업계는 주 사용층(1020 여성)에게 직접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니라는 점에서 파격적이라고 평가했다.

지그재그는 “틀에 박힌 역할을 거부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고 있는 윤여정처럼 쇼핑 앱 모델은 2030대가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지그재그가 갖고 있는 쇼핑에 대한 가치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인물을 이번 시즌 뮤즈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비맥주도‘올 뉴 카스’의 심플함과 투명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 판단해 윤여정을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TV광고에서 윤여정은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비맥주는 “자신에게 솔직하고 자신의 생각을 망설임 없이 표현하는 윤여정은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라며 “윤여정의 확고한 ‘국민 배우’ 입지 역시 지난 10년간 국내 맥주시장 1위 자리를 지킨 ‘국민 맥주’ 카스와 어울린다”고 했다.

윤여정은 영화와 예능 등을 누비며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tvN 예능 ‘윤스테이’에는 한옥 호텔 사장으로 출연해 솔직함과 위트있는 매력을 선사했다. 윤스테이에서 윤여정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농담을 건넬 정도로 거침없는 영어 실력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같은 윤여정의 매력에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팬들이 그의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모델인 배우 윤여정(사진=지그재그)
이번 오스카 수상으로 광고계의 러브콜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윤여정은 지그재그, 오비맥주, 유한양행의 세재 브랜드 암앤해머 등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광고 업계 관계자는 ”공정함과 실리를 중시하는 MZ세대가 할말은 당당히 하는 솔직한 매력의 윤여정에 공감을 하고 있다“며 ”70대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품격있는 모습의 윤여정을 롤모델로 꼽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이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 '금의환향' 윤여정… 귀국은 조용하게, 패션은 엣지있게 [종합] - “에르메스 켈리백에 항공점퍼”…윤여정, 귀국패션도 ‘화제’ - '오스카 위너' 윤여정, 오늘(8일) 금의환향… "감사하고 또 감사"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