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솔루션원은 국내 17개 병원에서 쓰고 있는 세계 최초 액티브 수술로봇 ‘로보닥’의 차기 버전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FDA 승인을 마치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지역의 중소형 인공관절 업체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판매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TSI는 FDA 승인 신청과 동시에 CE마크를 보유하고 있는 티솔루션원의 유럽 및 아태지역 판매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인공관절시장 규모는 181억 달러(약 21조 5000억원)로 예상된다. 이 중 미국이 61%로 압도적인 시장 규모를 차지한다.
회사는 슬관절 FDA 승인이 완료되면 그동안 허가로 인해 판매할 수 없었던 미국 시장의 판로가 열리면서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 선점과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렉소는, 이외에도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의 국내 인허가를 위한 시험을 진행 중이며 또 다른 정형외과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도 시제품을 완성해 놓은 상태다.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