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율규제안을 마련한 협회 준비위는 암호화폐를 넘어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26일 공식 출범한다.
창립기념회 준비위원장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맡았다.
협회 준비위는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협회장 및 자율규제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 이어 국제 심포지엄도 열린다. 발표는 일본 암호화폐 사업자 협회(JCBA) 자문을 맡고 있는 켄 카와이 앤더스 모리 앤드 토모츠네(Anderson Mori & Tomotsune) 파트너 변호사가 ‘일본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현황과 블록체인 기술 도입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국내 블록체인 도입 사례 발표도 준비했다.
현재 협회 준비위에 가입된 예비 회원사는 빗썸, 코인원, 코빗, 업비트 등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해 더루프, 블로코, 새틀뱅크, 진앤현시큐리티 등 블록체인 기술 및 보안 관련 업체 등 약 50여개 회원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