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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은 리우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황창규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러분은 KT의 큰 자랑이자 자부심이다”며, “6만여 KT그룹 임직원 모두는 여러분이 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플레이를 펼치도록 열성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은 지구 반대편에 있어 기후 차이가 큰 만큼 무엇보다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국민기업 KT의 가족에 걸맞게 국민들에게 힘을 주는 선전을 펼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회장의 격려를 받은 진종오 선수는 한국은 물론 세계 사격에서도 손꼽히는 스타다.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50m 권총)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진종오는 지난 올림픽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는데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10m 공기권총, 50m 권총에서 모두 메달을 거머쥘 경우 양궁의 김수녕(6개) 선수를 제치고 한국인 최다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하키에서도 KT 소속 선수들의 멋진 활약이 기대된다.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한혜령을 비롯한 5명의 선수는 전?후반제에서 쿼터제로 바뀐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하키의 투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창규 회장과 오찬에 앞서 KT광화문사옥 East 로비에서는 ‘팬사인회’가 KT 임직원들의 열띤 호응 속에 펼쳐졌다. 로비를 가득 메운 KT 임직원들은 7명의 국가대표들에게 사인을 받으며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진종오 선수를 비롯한 KT 선수들이 리우 올림픽에서 멋진 경기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줬으면 한다”며, “메달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후회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KT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사격 및 여자하키 아마추어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KT그룹 소속으로는 이번 올림픽에 선수 7명, 코치 1명(차영철 사격팀 감독)이 출전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