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올시즌 최종전, 8차전에서 조항우(아트라스BX) 선수와 이재우(쉐보레) 선수가 각각 슈퍼6000클래스와 GT클래스에서 우승과 동시에 시즌 챔피언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의 자회사인 아트라스BX와 한국GM이 운영하는 쉐보레 레이싱 팀은 지난해 CJ 레이싱 팀에 내줬던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슈퍼레이스는 메인 경기인 슈퍼6000클래스와 한 체급 아래 GT클래스 모두 막판까지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슈퍼6000에선 지난해 챔피언 황진우(CJ)와 조항우(아트라스BX)가, GT클래스에선 이재우(쉐보레)와 정연일(팀106)이 불과 2~4점 차이로 1~2위를 달렸다.
슈퍼레이스는 F1·WRC 등 국제 대회와 마찬가지로 매 경기 1~10위에 각각 승점 25-18-15-12-10-8-6-4-2-1점을 주며, 누적 승점으로 시즌 챔피언을 결정한다.
직전까지 2위이던 조항우는 이날 1위로 2위에 머무른 황진우(CJ)를 3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만, CJ는 올해 처음 도입한 팀 순위에서 합산 승점 2016점으로 아트라스BX(211점)을 제치며 2년 연속 우승, 레이싱 명문 팀으로서의 체면을 살렸다.
GT클래스에선 이재우(쉐보레)가 정연일(팀106)을 제치고 최종 우승하며 지난해 최해민(CJ)에 내줬던 왕좌를 되찾았다. 쉐보레는 이날 안재모(쉐보레) 선수도 3위를 차지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쉐보레는 GT클래스에서 5년 연속으로 최다 승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명문 팀 입지를 굳혔다.
한편 올해 CJ 슈퍼레이스는 올 4월 시작해 7개월 동안 8차전을 치렀다. 올 12월 시상식을 가진 후 휴식기를 거쳐 내년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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