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지검장의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는 22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변호사는 이날 “충격과 크나큰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이라는 김 전 지검장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가족들을 생각해 차마 그러지 못한 점을 이해해 달라”며, “경찰 수사 결과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사법절차도 성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
문 변호사는 현재 김 전 지검장의 몸과 마음이 극도로 쇠약해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건 당일 현장 인근 폐쇄회로(CC) 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지검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 관련이슈추적 ◀
☞ 김수창 `음란행위` 파문
▶ 관련기사 ◀
☞ 김수창 "수사 결과 인정.. 충격과 실망 준 점 깊이 사죄" (속보)
☞ 김수창 "전문가와 상의해 치료받겠다" (속보)
☞ 인천 남동공단, 염소산나트륨 유출..22명 구토·두통 호소
☞ `유민아빠` 김영오 "언제까지 참고 버텨야".. 단식 40일째 병원 이송
☞ "`아이스버킷챌린지` 오바마, 진짜 `찬물` 끼얹어"..朴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