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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우인터내셔널, 약세..일부 매각 가능성

경계영 기자I 2014.05.21 13:37:2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약세다. 포스코의 새로운 경영전략 발표에 따라 일부 지분 매각 등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1시36분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보다 3.44% 내린 3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포스코가 경영전략 발표회에서 비핵심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을 열어둬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낮은 영업이익률과 높은 순차입금이 포스코의 연결기준 재무제표에 부담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분을 매각할 경우 대우인터내셔널 무역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이익 추정치가 하향될 수 있다”고 봤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해외 철강재 트레이딩 사업을 지원하는 1위권 상사이자 자원개발업체라는 점에서 비핵심사업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면서도 “부채감축을 위한 현금확보 차원에서 지분 일부 매각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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