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상선이 현대그룹과 외환은행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9일 오후 1시53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은 전일대비 7.13% 떨어진 3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003450) 또한 4.78%가 하락한 1만1950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그룹과 현대건설 매각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MOU체결 후 2영업일 이내 입찰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의 이행보증금을 납부하고 4주간의 실사를 거친다. 이후 내년 1월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3월 안에 이번 인수합병 건을 종료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005380)는 한때 2.27% 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MOU가 체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0.57%까지 회복하며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현대차측은 이날 MOU체결 전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그룹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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