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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 구직자 토익 750점으로 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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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I 2010.03.31 16:00:00

정부, `2010 글로벌청년리더 양성 추진계획` 마련
올해 청년층 해외취업 규모 4500명으로 확대

[이데일리 장용석 기자] 정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해외인턴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구직자의 영어성적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사업의 경우 영어 자격기준이 현행 토익(TOEIC) 600점에서 750점으로 높아진다.

정부는 31일 오후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서울 도렴동 중앙청사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정부지원협의회`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0년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계획`은 해외 취업, 해외 인턴, 해외 봉사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013년까지 청년리더 10만명을 양성키 위한 것.

정부는 특히 해외인턴 사업에 대한 우수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키 위해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일반 참여자에 대해서도 항공료, 구직 알선료, 생활비 등을 지원해주기로 했으며, 해외인턴 근무 후 귀국자에 대해선 취업기회를 안내하는 등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노동부와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와 해외인턴 인력풀을 공유해 관련 분야 취업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해외 연수기관 선정시 취업 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려하고, ▲인력공단이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와 공동으로 전문 인력 중심의 해외 현지 연수과정을 운영토록 해 현지기업 취업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구인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키 위해 국내외의 역량 있는 민간 전문 취업알선기관 10개소(국외 6개소, 국내 4개소)를 새로 지정하고, ▲해외공관, 코트라(KOTRA), 한상대회, 해외 한인 상공인 모임 등을 통한 국제 네트워크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난해 3650명이었던 해외 취업 규모를 올해 4500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정부는 `해외봉사 파견사업(World Friends Korea)`과 관련, 아시아 중점 기조를 유지하되,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의 최빈국 및 저소득국에 대한 파견을 늘리고, 올해부터 태권도 봉사단(224명 규모)을 새로 사업 내용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권 실장은 "청년실업 문제는 그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은 만큼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우수 인재의 해외진출 방안 등 범정부적인 지원과 내실화가 필요하다"며 "관계부처와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통해 이제 막 취업 전선에 나서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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