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억4865만불 알제리 항구공사 수주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알제리 교통부 항만국이 발주한 알제리 젠젠항(Djen Djen Port) 확장공사를 1억4865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젠젠항은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350㎞ 떨어진 지젤시 동편 10㎞ 지점에 자리한 알제리의 주요 항구다.(아래지도 참조)

대우건설은 기존 항구에 750m 길이의 방파제, 소파사면을 짓고 항로를 준설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알제리에 재진출해 6억2000만달러 규모의 알제리·오만 비료 공장과 부그줄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등 대형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올초에는 2억7800만달러 규모의 아르주 LNG 플랜트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 젠젠항 확장공사까지 최근 2년간 13억5000만달러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