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봉 이어 성복도 분양 `스타트`

윤도진 기자I 2008.04.18 16:35:52

용인 수지자이2차 500가구 분양승인
23일 1순위 청약접수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용인 신봉지구에 이어 성복동에서도 분양이 시작된다.

용인시는 GS건설(006360)이 시공을 맡고 DSD부림이 시행하는 용인 성복동 산7-6번지 일원 `수지자이 2차` 500가구에 대해 분양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양가격은 앞서 분양한 신봉지구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평균 1548만원으로 결정됐다. 전용 85㎡미만의 경우 기준층 기준 3.3㎡당 150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대형의 경우는 최대 1587만원으로 매겨졌다. 발코니 확장비는 3.3㎡당 150만원 선에 책정됐다.

이 단지는 분양면적 121-197㎡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분양업체는 이날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풍덕천 사거리에서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었다.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부터 사흘간 순위별 청약을 진행한다.

일레븐건설이 시행하는 성복동 5개블록 3659가구(114-214㎡)도 조만간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현대건설(000720)이 1·3·5블록, GS건설이 2·4블록의 시공을 맡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일레븐건설 측에서 오는 21일 용인시 수용 범위 내로 분양가를 맞춘 분양승인 신청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의사를 전해왔다"며 "다른 조건을 확인한 후 분양승인을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봉지구 1-2블록(GS건설 시공) 299가구, 성복동 195-2번지 일원의 `e-편한세상`(고려개발(004200) 시공) 등은 민원 및 소송 문제로 분양승인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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