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식 삼성 인사팀장, 참모직함 떼고 경영인 새출발

지영한 기자I 2007.10.15 17:03:28

노인식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인사팀장 에스원 대표이사 내정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에스원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노인식 부사장이 참모 타이틀을 떼고 본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15일 삼성그룹과 에스원에 따르면 노인식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부사장(사진)이 사의를 표명한 이우희 사장 후임으로 에스원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노인식 부사장은 지난 77년 삼성전자(005930)에 입사한 이후 삼성전자 인사부장, 삼성회장비서실 인사팀 이사, 구조조정본부 인력팀장(부사장), 삼성전략기획실 인사지원팀장(부사장) 등을 거친 전형적인 인사통이다.

이에 따라 노인식 부사장의 입장에선 삼성그룹의 '인사참모'라는 타이틀을 떼고, 에스원의 대표이사직을 맡아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나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노인식 대표이사 내정자는 매우 젠틀하면서도 합리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며 "일처리에 있어 이야기를 많이 경청하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노인식 에스원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중앙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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