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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길 위에서,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분들, 함께 손잡고 서야 했던 이들, 지켜야 할 이웃들, 제 아이처럼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분들, 70대에도 시장통에서 작은 밥집을 하며 이 사회를 지켜내고 있는 제 어머니와 같은 이 땅의 서민들, 목소리를 대신 내야 했던 분들, 그리고 때론 맞서 싸워야 했던 불공정과 특권이 제 정치의 중심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통의 현장을 외면한 적 없었고, 책임을 피한 적도 없다”며 “늘 땀의 가치를 믿었고, 어떤 이에게도 공짜로 무언가를 기대하거나 빚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앞으로도 저는 사람을 하늘처럼 여기고, 억강부약의 정신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세상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최 의원은 ‘의원 당선 시 기본소득당 복당’을 전제로 기본소득당의 추천을 받아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올랐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기존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각각 발탁돼 의원직을 사퇴하며 비례 순번 16번인 최 의원이 자리를 승계받았다. 최 의원은 의원직 승계 이후 기본소득당으로 복당을 거부하고 민주당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논란이 제기됐다.
기본소득당 측은 최 의원의 이 같은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기본소득당의 추천으로 비례대표 후보자가 된 자로서 당원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민주적 정당질서를 허무는, 그야말로 세 치 혀로 당의 의석을 훔쳐가는 도둑질일 뿐이고, 정치적 사기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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