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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경련이 내놓은 자체 개혁안은 충분히 검토했다”며 “맹목적 찬성이나 무조건적 비난이 아니라 이번 검토를 계기로 삼성의 건강한 준법 경영이 확립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감위는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적법성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는 22일 전경련이 임시총회에서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통합하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이름을 바꾸는 안건을 논의하기로 하자 준감위 차원에서 재가입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 등 삼성의 5개 계열사는 한경연 해산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준감위의 권고의견은 삼성 이사회가 반드시 따라야 하는 법적 의무는 없다. 다만 삼성 각 계열사가 준감위 권고에 반하는 경영활동을 하면 이사회를 거쳐 공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