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 동행 시기를 늦췄다. 내란이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 내 우리 교민의 안전을 확보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다.
|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조 국가안보실장은 수단 내 우리 교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지휘 업무를 맡고, 상황이 마무리되면 미국 국빈방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수단 내 교민 탈출을 위해 공군 수송기 C-130J를 파견했다. 수송기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탑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