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2일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전진시킨 관광자원 7개 분야 8가지를 선정·발표하고, 이날 오후 3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개인, 단체를 선정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지자체, 전문가, 국민 등이 추천한 후보지 중에서 혁신과 도전을 비롯해 한국문화(케이컬처)와의 융합을 통해 관광매력을 발산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전진시킨 관광자원 7개 분야 8가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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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은 ‘관광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에 선정됐으며,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는 2013년에 폐선된 동해남부선 부지를 재활용해 산책로와 해변열차를 개발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관광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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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도 한국관광의 별 중 하나다.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 꼽힌 그는 지난해 7월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17년 만에 진행한 소속 구단 토트넘 홋스퍼의 방한 관광에서도 한식을 접대하고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는 다채로운 관광의 별들로 빛나는 한 해”라며 “한국이 가고 싶은 나라, 경험하고 싶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문체부도 짜임새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한국관광의 별’이 그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