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5.28%(1만8000원) 오른 3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6만1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오전 10시 기준 외국인이 10억원어치를, 투신, 연기금 등 기관들이 14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실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성명을 통해 백신의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도 코로나19 치료제의 최종 실험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재개된 BTS의 글로벌 콘서트에 오미크론 변이가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하이브 소속 다른 가수들의 일본 등의 콘서트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며 매출액 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독보적인 지적재산권과 자체 플랫폼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4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 미국 LA 공연에 콘텐츠, MD 매출이 가세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70% 늘어난 89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