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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이승훈·김보름 출전하는 매스스타트…경기 방식은?

이재길 기자I 2018.02.22 10:39:05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1일 강릉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베뉴 세리모니에서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팀이 2회 연속 메달을 따내면서 다음 종목인 매스스타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세부 종목으로 분류되며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과는 달리 트랙 레인 구분이 없으며 기록이 아닌 순위로 승패를 가리는 경기다. 3명 이상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트랙 16바퀴(남녀 동일)를 돌게되며, 4·8·12바퀴와 마지막 바퀴인 16바퀴를 돌 때 1·2·3위로 들어온 선수에게 점수를 차등 부여한 뒤 총점으로 순위를 정한다.

4·8·12바퀴를 돌 때 1·2·3위에게는 5·3·1점을 각각 주어지고 마지막 바퀴의 1·2·3위에게는 60·40·20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점수가 없는 바퀴에서는 체력을 비축했다가 점수가 있는 4·8·12바퀴와 마지막 바퀴에서 스피드를 내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 이승훈, 정재원, 여자 김보름, 박지우가 출전한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각각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이다.

매스스타트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24일 오후 8시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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