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음악과 오은경 교수,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여자 주역상 수상

정시내 기자I 2016.12.20 10:38:09
▲ 세종대 음악과 오은경 교수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세종대음악과 오은경 교수가 지난 6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여자 주역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오페라대상은 국내 유일의 오페라 시상식으로, 여자 주역상은 오페라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연기력과 예술성이 뛰어난 여자 가수에게 수여된다.

오 교수는 서울대 성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뉴욕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음악산업협회 콩쿠르와 뉴욕 Gaeumann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으며, 조선일보 주최 신인음악회와 KBS 신인음악회에 출연한 바 있다.

오 교수는 오페라 ‘루치아’를 시작으로 ‘춘희’, ‘라보엠’,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의 무대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오 교수는 “오페라계에서 소프라노 오은경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내년 2월25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 특별출연 명품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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