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는 주력제품인 세라믹 히터와 파츠, 디스플레이용 ESC 하부전극의 해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작년(500만불)에 이어 올해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반도체 공정장비용 부품 등의 세정·코팅사업을 하는 코미코는 해외 매출이 확대돼 100만불 수출탑을 받게 됐다.
2009년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된 미코바이오메드의 경우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체외진단기기인 혈당측정기, 빈혈측정기, 복합측정기 ‘베리큐(VERI-Q)’ 시리즈 제품을 독자 개발해 자체 브랜드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해외 의료기기 업체에 공급했다. 올해는 유럽의 의료기기 업체에 대규모 공급했으며 내년 중국 시장 진출과 미국 식품의약품(FDA) 승인도 목표로 둬 해외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전선규 대표는 “전 계열사가 수출탑을 수상하는 것은 그동안 고른 성장을 목표로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해 온 결과가 가시화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코는 이번 수출탑 선정을 통해 향후 금융·수출지원 등 정부주도 무역활성화 정책의 수혜기업으로 지정돼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