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11일 2분기 실적발표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연초부터 진행된 작업으로 미판된 지면(공간)에 외부 광고가 노출되도록 애드익스체인지를 도입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광고 서비스에 대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단기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광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전의 광고주는 어디에 지면을 사고 싶다고 커뮤니케이션했다면 앞으로는 광고주가 원하는 목적을 뒷단에서 실행시켜주는 역할로 변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광고주들이 원하는 목적은 예컨대 앱 다운로드 수를 늘리거나 구독자 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들 수 있다.
임 대표는 “무차별적으로 광고를 보여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광고가 되려면 뒷단에는 정교한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많은 내부 자원을 들여 이 같은 시스템을 만드는데 앞으로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활용된다면 큰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카오톡 비즈니스모델(BM)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임 대표는 “모바일 매출이 부진하지만 아직 카카오톡에 BM을 본격적으로 붙였다고 보기 어렵다”며 “유저가 원하는 파트너를 연결하는 모습으로 진화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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