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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노동개혁은 정치적으로는 너무나 위험한 선택”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노동개혁은 너무 절박한 상황이다. 조금 있으면 어차피 경제가 장기적으로 침체되면서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면서도 “(정치권에서) 노동개혁을 할 수 있는 의지가 얼마나 되느냐가 문제”라고 했다.
그는 ‘총선을 앞둔 부분을 지적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노동계의 거센 반발에 대해서는 “지금 노동개혁도 그렇고 공무원연금 개혁도 그렇고, 그 사람들(이해관계자들)의 동의를 얻는 것은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그걸 기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나라가 위험해지면 일반 국민들의 힘을 빌려 개혁할 수밖에 없다. 언제까지 무슨 내용으로 어떤 사람들이 주동이 돼 추진하겠다는데 대해 공론을 얻어내야 한다”면서 “국민의 힘으로 개혁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노동개혁은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봤을 때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과거 선진국이 영국병, 네덜란드병, 또 독일병이 걸렸을 때 했던 대타협을 우리도 한번 해보자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