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도 하회..기관 매도 확대

경계영 기자I 2014.06.18 13:37:5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의 내림세가 장중 이어지면서 1990선도 하회했다. 개인의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18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75포인트(0.64%) 내린 1988.66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내리고 있다.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지난달 주택가격 동향이 전월 대비 악화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가권지수, 홍콩항셍지수 등도 내리고 있고 일본 닛케이지수 등은 오르고 있다.

전날 지수가 2000선을 넘기면서 투신에서 어김없이 ‘팔자’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매도규모를 줄여 이 시각 현재 19억원 순매도중이며 기관은 139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414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24억원 우위로 총 36억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통신 종이목재 운소창고 기계 등이 강세를, 의료정밀 은행 운송장비 서비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대비 0.95%내린 13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해 삼성생명(032830) 네이버(035420) KB금융(10556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전날보다 0.04포인트(0.01%) 하락한 537.8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억원, 68억원 순매도를, 기관은 9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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