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황금돼지띠 효과, 강남 중심으로 초등학교 교실난에 빠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정재호 기자I 2014.01.07 12:58: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이른바 ‘황금돼지띠 효과’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한 일부 초등학교가 교실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황금돼지의 해’로 불렸던 2007년 출산 붐이 일어나 출생아 수는 49만3189명으로 2006년(44만8153명)보다 10%가량 늘었다.

이때 태어난 아이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1학년 학생 수가 증가했다. 지난해 7만7000명이었던 서울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이 8만4000명으로 7000명이나 치솟아 황금돼지띠 효과를 부채질하고 있다.

황금돼지띠 효과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한 일부 초등학교가 교실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돼지의 해인 2007년에 출생한 아이는 재물운을 타고난다는 속설에 있어 출산 시기를 2007년에 맞춘 부모가 많았던 것이 2014년에 이르러 황금돼지띠 효과로 연결됐다.

평년보다 입학생이 20% 정도 더 증가한 일선 학교에서는 교실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특별활동 교실을 없애서 1학년용으로 만드는가 하면 6학년 교실도 1학년 동생들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금돼지띠 효과는 교육열이 강한 지역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저출산 경향이 계속돼 그동안 취학아동 수가 별로 없었던 것이 올해는 2007년생들 때문에 일부 초등학교의 신입생 급증 현상을 불러오고 있다.

황금돼지띠 효과에 따라 서울 강남·서초구 초등학교들은 교실 늘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강남구에 있는 한 초교는 신입생이 60명 이상 늘어 두 개 학급을 늘리기로 했다. 또 다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는 황금돼지띠 신입생을 맞느라 기존 특별활동 교실을 없애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3의 베이비붐’으로 불리는 황금돼지띠 효과 또는 황금돼지띠 입학 특수에 전문가들은 새로운 출산 트렌드를 보여준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가계가 어려워져도 자녀 교육비만큼은 아끼지 않는 한국 특유의 교육열 때문에 교육 분야는 경기를 덜 타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 역시 황금돼지띠 효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 관련기사 ◀
☞ 中 아름다운 교실 학생들 아시아나 본사 방문
☞ 소니코리아, 어린이 과학교실 개최
☞ 동래 우리들병원, ‘우리가족 척추건강 무료 운동교실’ 열어
☞ 두산 선수단, '영일초등학교 일일 야구교실' 참가
☞ '한국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절세교실' 제1기 모집
☞ 한화이글스, 유소년 야구교실 개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