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보팀] 경찰은 22일 철도파업 노조 지도부를 체포하기 위해 이들이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을 수색했으나 이들을 결국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건물 수색이 거의 다 됐지만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는 아직 찾지 못했다”며 “곧 이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민주노총 사무실에 김 위원장 등 9명의 노조 지도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10시 현재까지 수색을 하고 있다.
앞서 철도노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9명 중 지금 민주노총 건물에 남아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했다.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도 “경찰이 온종일 난리를 친 이곳 민주노총 본부 건물에 철도노조 수배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