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LS(006260)전선은 교육 기부를 통해 전력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LS전선은 우선 공장이 있는 구미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여름과 겨울 회사 연수원에 초청해 `LS전선 과학캠프`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과학기술부의 매칭 시스템을 활용, 수도권과 구미 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기와 전선의 이해` 수업을 월 1~2회 진행하기로 했다. 이 수업에는 LS전선의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선다.
또 수도전기공고, 구미전자공고, 금오공고, 경북기계공고 등 마이스터고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우수 인재들을 사내 인력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로 육성한 뒤 채용할 방침이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복지시설 원아 생태 관광, 장애아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일 LS전선 사업지원부문장 상무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준비 끝에 해당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을 통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