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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이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금 전달

김상욱 기자I 2010.12.15 13:40:08

월동이불 3000채, 겨울 내복 1500벌 등 전달
국제다문화학교 설립도 지원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006800)은 15일 구로구 가리봉동 지구촌사랑나눔 5층 강당에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노동자 등 이주민들에게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대우증권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 거주하고 있는 지방 다문화가정 3000세대에 월동이불을 지급하고, 수도권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 1500명에게 겨울 내복을 제공한다.

또 외국인 노동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주민 쉼터 4곳에 난방비도 지원하는 등 총 2억원을 제공하게 된다.

대우증권은 지난해에도 다문화가정의 월동준비를 위해 이불과, 겨울 내복, 전기요 등 1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 자리에서 내년 3월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개교 예정인 국제다문화학교의 설립비로 1억원 및 운영비로 2년간 매달 1000만원씩 총 3억4000만원을 함께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대우증권 임기영 사장은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이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내년 개교하는 국제 다문화학교도 우리의 아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우증권 임기영 사장(사진 가운데)과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목사(가운데 왼쪽), 전 보건복지부 김성이 장관(가운데 오른쪽)등이 15일 구로구 가리봉동 지구촌사랑나눔 5층 강당에서 열린 이주민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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